박셀바이오가 진행성 간암치료제의 임상시험 효과 분석과 글로벌 임상 준비를 위해 임상데이터 컨설팅업체와 트라이얼인포매틱스와 협력한다.
박셀바이오는 트라이얼인포매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환자들을 위한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연구에 협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사내 정밀의료플랫폼(OncoTrial Board) 구축을 통한 임상 정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자 중심의 디지털 데이터 시각화 및 CDISC 국제 데이터표준을 통한 데이터 질 향상,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임상데이터 관리 및 분석에 관한 첨단 기술 교류 등에 나설 예정이다.
트라이얼인포매틱스는 김경원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임상 영상데이터 등을 표준형식(CDISC)에 맞춘 ‘CDISC 준수 임상시험 영상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제약바이오 기업과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에 제공하고 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최근 안전성 심의위원회(SRM) 검증을 통과한 진행성 간암치료 신약후보물질(Vax-NK/HCC)의 임상 2a상 환자 상태를 더욱 신속하고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라며 "두 회사의 협력은 Vax-NK/HCC의 글로벌 임상을 대비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