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동영상 서비스 확 바뀐다..."틱톡·유튜브 긴장해"

입력 2021-07-01 09:16


페이스북이 30일(현지시간) 사용자 피드에 동영상 전체 화면 서비스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아담 모세리(Adam Mosseri)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인스타그램이 더 이상 정사각형 사진을 공유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다"고 말했다.

모세리는 "어떻게 하면 전체 화면으로 몰입감과 재미를 선사하는 비디오를 보여줄 수 있을 지 실험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시도를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모세리는 특히 틱톡과 유튜브를 주 경쟁자로 꼽았다. 그는 "현재 경쟁이 치열하다. 틱톡과 유튜브는 거대하고, 다른 신생 기업들도 많이 존재한다"면서도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은 변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2020년 8월 '릴스'를 출시해 틱톡과 경쟁하고 있다. 릴스는 틱톡처럼 15~30초 가량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