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반기 무역적자 14억7000만 달러 기록 [KVINA]

입력 2021-07-01 07:21
수정 2021-07-01 07:43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수출에 날개를 달던 베트남이 올 상반기 무역통계에서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베트남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1년 상반기 수출은 총 1576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1228억 달러에서 약 30% 가까이 늘었고, 수입은 미화 1591억 달러로 지난해 1173억2700만 달러에서 약 36.1%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지난해 상반기 무역수지 55억 달러 흑자를 올 상반기에는 14억 7천만 달러 무역적자로 다르게 기록했다.

이 기간 미국시장이 베트남에게 가장 컸다. 베트남은 총 449억 달러어치 제품을 수출했고, 이어 중국과 유럽연합(EU)으로 각각 244억 달러와 193억 달러어치를 수출해 수출시장 규모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아세안과 한국 그리고 일본으로 수출액은 각각 138억 달러, 105억 달러, 99억 달러였다.

그리고 여전히 중국은 베트남으로 가장 많은 수출을 했다. 중국은 총 534억 달러어치 물건을 베트남으로 보냈고, 한국은 252억 달러, 아세안은 209억 달러로 대 베트남 최대 수출국이고, 일본(106억 달러), EU(81억 달러), 미국(77억 달러)로 순위를 이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