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주요 경제지표 주시
美 6월 민간고용 69만2천명↑...예상 상회
美 6월 시카고 PMI 66.1…예상 하회
美 5월 펜딩 주택판매지수 8%↑...예상 상회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69만 2천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55만명 보다 높았습니다.
이어서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도 발표됐습니다.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는 66.1로 집계되면서 시장의 예상치인 70을 밑돌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 NAR이 5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를 공개했는데 전월보다 8% 증가한 114.7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전망한 수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값이였는데 미국 내 주요 4개 지역에서의 주택 거래가 모두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NAR의 수석 분석가는 주택판매지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게 놀랍다며 3%이하로 떨어진 모기지 금리와 매물 증가로 인해 최근 주택시장이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美 목재 가격 6월 40% 이상 추락…역대 최대 하락률
목재 가격 하락...투기적 거래 완화·건설 수요 감소
연일 치솟던 미국 목재 가격이 6월에는 40% 넘게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재 가격 폭락으로 치솟기만 하던 미 주택 가격이 한 풀 꺾이는 것은 물론이고, 수급 불균형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물가 전망에도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6월 목재 가격은 한달 새 42% 떨어지며, 197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43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목재 가격은 지난 5월 7일 1000보드피트당 1670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워런 버핏 "팬데믹 아직 끝나지 않아...중소기업 타격"
버핏 “美 지난해 1분기 GDP 31.4% 감소”
찰리 멍거 “자동자 제조업체 및 딜러 팬데믹 수혜”
버핏 “핵·화학 등 인류 위험 요소 여전히 존재”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대기업들과는 다르게 중소기업들이 끔찍한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20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 경제가 락다운 조치로 인해 마비된 바 있는데, 대공황 이후 미국에서는 전례가 없던 사건으로 작년 1분기 국내총생산만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수 천개의 중소기업들이 문을 닫는 동안 일부 대형 소매업체와 전자상거래 대기업들은 새로운 고객을 유치했는데, 찰리 멍거는 특히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딜러들이 큰 수익을 올렸다며 팬데믹이 아니였다면 상상도 못했을 수익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워런 버핏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배운 가장 큰 교훈은 세상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 얼마나 취약한지였다고 전했습니다. 버핏은 팬데믹 외에도 현재 생물학, 화학 등의 무기와 사이버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아직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올해 미국 내 사이버 테러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지난 5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콜로니얼은 약 5,500마일에 달하는 파이프 라인을 며칠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볼보, 2030년까지 완전 전기차 로드맵 공개
볼보, 스웨덴 '노스볼트'와 차세대 배터리 협력
볼보 CEO "내년 첫 전기차 공개"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제조사가 되기 위한 로드맵을 내놨습니다.
볼보자동차는 이를 위해 스웨덴 배터리업체인 노스볼트와 차세대 배터리에 관한 협력을 할 예정입니다. 두 회사는 향후 유럽 배터리 공장 건립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볼보 CEO는 내년 자사의 첫 차세대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디디추싱·IAS·클린 시큐어 IPO
디디추싱(DIDI), 지난 1분기 매출 64억 달러
CNBC “디디추싱, 中 반독점 문제…시장 가치 하회”
IAS “코카콜라·네슬레 등 2,000여개 고객 보유”
클리어 시큐어(YOU), 시초가 38.55달러…공모가 상회
대륙의 우버라고 불리는 디디추싱이 오늘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습니다. 시초가는 16.65달러로 정해지면서 공모가 14달러에 비해 약 20% 높게 시작됐는데, 디디추싱의 시가총액은 총 714억 달러로 우버의 945억 달러에 비해선 낮게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오늘 디디추싱의 상장 소식에 대해 아쉬움을 전한 매체들도 있었습니다. CNBC는 시장이 예상했던 1,000억 달러보다는 가치를 낮게 평가 받았다며 중국 당국의 반독점 이슈가 영향을 미쳤을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광고 기술 회사 Integral Ad science도 오늘 나스닥에 상장됐습니다. 시초가는 22달러로 정해지면서 공모가 대비 높게 책정됐습니다. 이 기업은 디지털 광고에 대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현재 코카콜라와 네슬레 등 약 2,000개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마지막으로 보안 전문 업체 클리어 시큐어도 오늘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습니다. 클리어 시큐어 역시 공모가 31달러보다 높은 38.55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