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서비스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미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업 뿐만 아니라 후발주자들도 가세하고 있는 형국이다.
산업 전반을 아울러 배달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영향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에 한식 혼밥 브랜드 싸움의고수는 확대되는 배달 음식 시장에서의 적합성으로 '1인메뉴'라고 말한다. 싸움의고수는 1인보쌈의 수요를 바탕으로 족발, 삼겹살, 닭볶음탕 등으로 혼밥 메뉴라인을 확장시켰다.
브랜드를 런칭한 ㈜란체스터에프앤비(대표 박요하) 관계자는 "혼밥이 일상인 1인가구를 보고 출시한 1인보쌈이 배달 주문 고객들의 니즈에도 부합했다"며 "1인 식사에 맞게 고기와 밥, 반찬까지 구분해 담은 전용 플레이트가 도시락을 받는 친숙한 느낌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달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요인으로 '속도'를 빼놓을 수 없다. 이에 대한 업계의 대응책으로는 조리 과정 간소화를 꼽을 수 있다. 싸움의고수는 패스트푸드 시스템을 통하여 이 과제를 풀고 있다. "조리공정의 70% 이상을 마친 단계의 식재료를 가맹점에 공급, 레시피를 표준화하며, 초보자도 손쉽고 신속하게 주요 메뉴를 차려낼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외식업계의 상황은 창업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도 증가시켰다. 그 중 1인소자본창업에 대한 주목도가 올라갔으며 이에 싸움의고수는 1인 남녀소자본창업에 적합한 가맹점 운영안 기획에 힘쓰고 있다.
12평 이하 소규모 매장을 기준으로 하여 1인창업으로 경제성을 창출하는 안을 제시하며 앞가림막, 옆칸막이를 설치한 바 형태의 테이블 구성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여 임대 비용을 감소시켰다. 또한 고객이 직접 음식 주문과 서빙, 빈그릇 수거까지 처리하는 셀프시스템으로 서빙 업무를 감소했다. 전문 조리 인력 채용에 따른 부담 해소와 서빙 인력 감축에 따른 비용 효과가 뚜렷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재택 근무와 온라인수업이 늘면서 가정에서 식사하는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배달 주문이 증가했다"면서 "배달 매출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긴 가맹점이 늘어나면서 소형 매장 운영의 경제성이 높아진 성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음식점을 운영하다가 판매 부진에 따른 어려움 등의 사유로 선택하는 업종전환, 업종변경창업의 경우에는 업사이클링 방식이 경제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