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하나은행 전산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오전 한때 일부 외환업무가 중단됐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40분까지 은행의 환율 고시 전산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해 고시환율과 관련된 대고객 송금, 환전 업무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해외송금 거래 서비스도 이용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해외 송금과 환전 등 업무를 보려던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환율 고시와 무관한 은행 간 거래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재는 정상 복구된 상태로, 모든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