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그룹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우리어드벤처'를 통해 선발된 1기 사내벤처팀을 독립기업으로 분사시킨다.
이번에 독립 분사하는 사내벤처팀은 우리은행의 '우리템'과 우리에프아이에스의 '믿고 맡겨'다.
'우리템'은 카메라, 전문용품 등의 물품을 개인 간 빌릴 수 있는 'P2P렌탈서비스'를, '믿고맡겨'는 계절의류, 소장품 등 개인물품을 보관·관리해주는 '물품보관서비스'를 각각 출시한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50여개팀을 우리어드벤처로 선정해 3차에 걸친 평가를 거쳐 2개 팀을 선발, 10개월간 집중 육성했다.
이어 손태승 회장과 경영진이 어제(29일) 진행된 발표회에서 사내벤처팀의 사업성·기술성을 인정해 최종 분사를 결정했다.
손 회장은 "혁신적인 사고방식과 모험가 정신으로 창업까지 이뤄낸 사내벤처팀들의 성공을 응원하며,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