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9일 등록한다.
이 지사와 정 전 총리는 대리인이, 추 전 장관은 직접 후보를 등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뒤 다음 달 9∼11일 예비 경선을 진행, 후보자를 6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모두 9명이 예비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다음 달 5일까지 단일화를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낙연 전 대표는 29일 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생각이 비슷한 사람이라면 어디서나 뜻을 함께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당연히 나에게도 해당되는 문제"라고 밝혔다.
다만 '반(反) 이재명 연대' 가능성에는 "그런 목표를 갖기야 하겠느냐"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