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등한 해상물류 비용 부담으로 육로를 이용한 수출량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이웃국가 라오스와 오가는 무역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 늘었다.
베트남 라오까이성(lao cai省) 북부에 위치한 對 라오스 국경문(the Lao Cai international border gate)을 통한 수출입액은 20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98% 증가했다.
수출은 42.12% 증가한 8억9500만 달러로 늘었고, 반면 수입은 3억1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6% 감소했다.
라오까이의 기업들이 다른 국경 관문에서 성행하는 재수출, 보세창고 운영, 운송업 등으로 인한 수입은 8억67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61% 증가했다.
성(省) 산업통상부 호앙치히엔(Hoang Chi Hien) 국장에 따르면 "현재의 단순한 수출입 행정 업무에서 앞으로는 무역지원 서비스 개발, 투자 및 영업환경 개선, 물품 통관능력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히엔 국장은 "그리고 인접 국가들 중 특히 중국과의 무역, 투자, 국경관리 협력협정 이행 공조 강화 등 협업 내용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히엔 국장은 "라오까이를 통한 수출입은 주로 국가간 연결도로와 철도를 통해 주로 이뤄지는데, 향후 인프라 건설, 경제 구조 조정, 무역 및 관광 진흥을 위한 목적 등으로 무역량 증가와 관광업 등에도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고 전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