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1 기업별 전략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6-30 08:10
수정 2021-06-30 08:10
주요 경제 지표 및 연은 위원 발언

美 4월 주택가격지수, 전년비 14.6% 상승...역대 최대

美 6월 소비자신뢰지수 127.3...예상 상회

리치먼드 총재 "올해 8~9월, 높은 고용 수치 예상"

미국의 4월 주택가격지수는 주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 실러가 집계한 4월 전미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14.6% 오르면서 1987년 이후 연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7.3으로 집계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난해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이에 대해 콘퍼런스 보드의 수석 분석가는 기업환경이 앞으로 개선될꺼라는 전망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시장은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의 발언에도 주목했습니다. 바킨은 올해 여름이 끝날 때 쯤이면 미국 고용시장을 방해하는 요인들이 없어질 것 이라며 고용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또 특히 8월과 9월에 정말 좋은 고용 수치가 나타날 것 이라면서 고용시장이 나아지고 있다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JP모건, 오픈인베스트 인수 합의

JP모건-오픈인베스트, ESG 트렌드 합류

JP모건이 ESG 투자 플랫폼인 오픈인베스트를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은 55ip, 넷매그에 이어 JP모건의 세번째 핀테크 기업 인수입니다.

JP모건 ceo는 지난해 빅테크와 핀테크 같은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CNBC는 전통적인 은행 업계는 페이팔, 스퀘어 등 혁신적인 기업들에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JP모건의 행보는 ESG 트렌드를 한단계 끌어올리려고 한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ESG 뜻은 E, 환경, S, 사회, G, 지배구조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기업 투자철학입니다.

MWC 2021 기업별 전략

머스크 “스타링크 서비스, 9월부터 전 세계 확대”

머스크 “향후 1년 내 고객 50만명 유치 계획”

삼성전자, 구글 공동개발 신형 OS 공개

삼성전자 “통합 OS 앱 구동 속도 30% 증가”

2년만에 돌아온 MWC 2021행사가 현재 스페인에서 진행중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일론 머스크는 스타링크가 5G와 유선 인터넷의 빈틈을 채우고 있다며 현재 1,500개 이상의 위성을 연결해 12개국에서 시범 운영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스타링크 사용자수가 7만명을 돌파했다면서 향후 12개월 동안 50만명 이상의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거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신형 갤럭시워치도 주목 받았습니다. 삼상전자는 새로운 갤럭시워치와 함께 구글과의 합작 OS도 공개했는데, 구글의 OS 웨어와 삼성의 OS 타이젠의 장점만을 합쳤다며 이번 통합 OS의 앱 구동 속도가 최대 30%는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IBM과 엔비디아의 기술에도 주목했습니다. IBM은 가상현실과 클라우드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를 공개했고, 엔비디아는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5G 이동통신 기반의 AI연구소를 통해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팩토리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 항공기 270대 주문...보잉 200대·에어버스 70대



유나이티드항공이 미국 보잉에 200대, 유럽의 에어버스에 70대의 새 비행기를 주문했습니다. 이는 그만큼 경제활동 재개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인데요.

270대의 주문 항공기 정가는 총 300억 달러지만 통상 실제 가격은 절반정도 할인될 수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주문이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주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주문한 보잉 항공기는 모두 737 맥스 기종으로 맥스8이 150대, 맥스10이 50대입니다. 737 맥스는 2018년 연달아 추락해 탑승객이 전원 사망하면서 전세계 맥스 기는 올 초까지 2년 동안 날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에어버스 70대는 모두 ‘A321네오 기’로, 보잉 맥스보다 길고 좌석이 250개 정도로 약간 많습니다.

비트코인 반등 모멘텀

데이빗 퓨엘 “강한 비트코인 구매 신호 발현”

포뮬러원, 크립토닷컴 1억 달러 투자 계획

크립토닷컴CEO “포뮬러원과 혁신 사업 진행 기대”

기요사키 “금융 시장 붕괴 경고…비트코인 매수 기회”

비트코인이 밤 사이 3만 6천 달러를 돌파하면서 비트코인 재반등 시기가 임박했다는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 애널리스트이자 퓨엘지수를 직접 개발한 데이빗 퓨엘은 최근 역사상 다섯 번째로 강한 비트코인 구매 신호가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퓨엘은 퓨엘지표에서 비트코인의 1일 가치를 나타내는 녹색 영역이 사상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과거 2018년 중반과 코로나19 기간 동안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또 비트코인이 이 시기에 반등하기 직전에 그래프가 녹색권에 진입한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CNBC에 따르면 포뮬러원이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립토닷컴에 5년 동안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포뮬러원은 "암호화폐는 매우 관심있는 분야고, 연구할수록 더욱 호기심이 생기는 세계"라고 전했습니다. 또 크립토닷컴의 CEO역시 이번 계약을 통해 다년간의 혁신을 함께 진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응답했습니다.

한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의 비트코인 발언에도 시장은 주목했습니다. 기요사키는 트위터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붕괴를 경고하면서 다만 이 시기가 부자가 되기 가장 좋은 시기라며 가능한 더 많은 금과 비트코인을 담으라고 덧 붙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