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코스피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21포인트(0.46%) 떨어진 3,286.6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03억원과 6,811억원으로 쌍끌이 매도를 보이며 하락장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조 2,329억원으로 대거 순매수했지만 하락세 전환에는 역부족이었다.
종가를 기준으로 3,300선이 무너지면서 코스피 3,300시대는 '이틀천하'에 그쳤다.
시총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0.79%), 삼성전자우(01.20%), 현대차(-0.62%), 셀트리온(-0.38%) 등이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1.94%), NAVER(0.86%), LG화학(1.08%),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삼성SDI(1.0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포인트(0.45%) 오른 1,022.52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13억원, 외국인이 349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기관은 468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이날은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인 펄어비스가 당사 모바일 게임인 '검은사막'의 중국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版號)를 발급받으며 20%대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0원(0.22%) 떨어진 1,129.0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