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 시장에 '로드'와 '아이월드제약'이 신규 등록된다.
금융투자협회는 28일 로드와 아이월드제약 2개사의 K-OTC 시장 신규 등록을 승인하고 오는 30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로드는 2001년 설립되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관련 기술자문과 엔지니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 항암제 임상2상 진행과 첨단 재생의료법에 따른 원료(인체세포 등) 공급시설인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기반으로 글로벌 항암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로드 관계자는 "이번 K-OTC시장 진입과 지속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외부자금 조달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코스닥 상장에도 이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20.12.31)을 기준으로 로드의 자산총계는 56억원, 부채총계는 50억원, 자본총계는 6억원('21년 자본금 변동 반영)이며 매출액은 11억원을 기록했다.
아이월드제약은 2006년 설립되어 다양한 질병의 치료를 위해 생약제재로 한약과 양약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제조하고 있다. 아이월드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NANUM-101의 임상 2상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향후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사업년도 결산일('20.12.31)을 기준으로 아이월드제약의 자산총계는 226억원, 부채통계는 158억원, 자본총계는 68억원, 매출액은 15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신규등록 승인으로 K-OTC시장의 총 기업 수는 139개사로 증가했다.
로드와 아이월드제약은 30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한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