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152억 달러 유치...전년비 소폭 감소 [KVINA]

입력 2021-06-28 07:26
수정 2021-06-28 09:48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 상반기 베트남에 총 152억7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베트남에 투자된 금액의 97.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기획투자부는 발표에서 "6월 20일 현재 804개의 신규 사업으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총 95억5000만 달러로 신규 사업으로 투자된 금액은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진행중인 460개의 프로젝트에는 총 41억 2천만 달러가 추가되어 10.6% 증가한 반면, FDI 지출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92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산업 중 총 18개 부문에서 FDI를 유치했는데 그 중 제조업으로 전체 FDI 투자금의 45.7%인 69억8000만 달러가 유입돼 가장 높은 금액을 유치했다.

이어 전력 발전(생산) 및 유통 부문은 54억4000천만 달러로 전체 투자의 35%를 차지했다.

이 기간동안 베트남에 투자한 80개 나라 중 싱가포르의 투자액이 가장 많았다. 총 56억4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24억4000만 달러, 한국이 20억5000만 달러 순위를 이었다.

베트남은 6월 20일 현재 총 33,787건의 FDI 프로젝트로 약 4천억 달러의 투자금이 유치됐으며, 그 중 60%인 2411억 달러가 지출됐다.

한편, 기획투자부 발표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베트남에서 주식 매입으로 총 16억1000만 달러를 지출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