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반기 무역적자 13억5천만 달러 추산 [KVINA]

입력 2021-06-27 09:21
수정 2021-06-27 10:09


베트남은 올들어 상반기까지 13억5천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베트남 관세총국은 최근 예비조사를 발표하며 6월 15일까지의 베트남의 수출액은 123억 달러로 전달인 5월 하반기에 비해 20억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다.

관체총국 자료에 따르면 매출 감소폭이 가장 큰 품목으로는 컴퓨터, 전자, 부품 등으로 모두 10억6천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월 하반기와 비교해 약 8억 달러가 감소했고, 이어 기계 및 장비류는 모두 11억 달러를 수출하며 2억6천만 달러가 감소했다.

하지만 휴대전화와 부품류의 경우 총 19억 6천만 달러를 수출하며 5천만 달러의 감소를 보였지만,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4차 확산으로 인한 조업 중단 등의 상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올들어 6월 중순까지의 베트남의 수출입 볼륨은 2886억 달러를 넘어섰는데, 수출은 1433억 달러 이상으로 전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베트남은 수입도 늘었다. 총 1453억 달러를 수입해 36% 증가했다.

따라서 베트남은 올들어 6월 15일까지 약 19억6천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