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월에도 요동친다"...두 거인의 만남

입력 2021-06-27 07:45
수정 2021-06-27 07:49
일론 머스크·잭 도시, 7월21일 암호화폐 행사 개최
암호화폐 강력한 지지자 발언 주목


SNS에서 강력하게 암호화폐를 지지하며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두 사람이 만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와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암호화폐 행사에서 공개적으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잭 도시 트위터)

잭 도시는 트위터를 통해 오는 7월21일 'B월드'라는 행사를 개최해 기관투자자가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도 트위터를 통해 행사에 관심을 보였고, 즉석해서 행사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잭 도시는 비트코인 초기부터 강력한 지지를 해왔고, 현재 스퀘어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에 열중하고 있다. 스퀘어는 1억7천만달러 (약 1,918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도시는 2018년에는 10년 내에 비트코인이 글로벌 통화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가능성을 언급하며 주목 받았고, 도지코인을 강하게 지지하면서 코인 투자자 관심 1순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은 관중 앞에서 이 두 사람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또 다른 깜짝 발표를 할 것인지에 따라 다시 한 번 가격이 요동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