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는 25일 제주맥주 에일 시리즈의 세번째 제품 '제주 거멍 에일'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 거멍 에일'은 다크 에일 타입의 흑맥주로, 제주의 여름 밤하늘에서 영감을 얻었다. '거멍'은 '검다'는 의미의 제주 방언이다.
신제품은 제주 흑보리와 초콜릿 밀맥아의 조화가 특징이다. 흑맥주 특유의 짙은 풍미와 쌉싸름함에 은은한 달콤함을 더했다는 자평이다.
알코올 도수는 4.3도이며, 330mL 병, 500mL 캔, 20L 케그 형태로 출시된다. 다음달 1일부터 전국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주맥주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수입맥주가 오랜 시간 점령했던 흑맥주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주 에일 시리즈 3종을 완성해 라거 중심의 맥주시장에서 에일 맥주로 승부를 본다는 목표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신제품은 더 많은 소비자가 흑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흑맥주 특유의 매력은 살리면서 대중성까지 겸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제주맥주 에일 3종 시리즈를 통해 한국 맥주 시장의 다양화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맥주는 지난 2017년 8월 세계적인 기업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아시아 첫 자매 양조장으로 출범해 연평균 148%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맥주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한국 맥주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