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건드리면 공개할 것"…김상혁 전처 송다예 분노

입력 2021-06-25 11:24


클릭비 출신 김상혁과 전처 송다예가 이혼을 두고 SNS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예능 '애동신당'에 출연한 김상혁의 발언을 두고 갈등을 노출하고 있는 것이다.

김상혁은 당시 방송에서 "연예인 생활을 해서 알려진 것도 많겠지만 살면서 안 겪어도 될 일을 너무 많이 겪었다"면서 "개인사면 얘기를 하겠는데 상대 때문에 제가 함구하고 있는 게 많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은바 있는 김상혁은 "그 친구는 함구 하나 안 하나 말하고 싶지도 않다. 욕하고 싶지도 않고 저와 그 친구의 선택이 잘못된 거라 생각한다"고 이혼을 언급했다.

해당 방송이 나간 이후 김상혁 전처 송다혜가 발끈하고 나섰다. 송다예는 한 매체를 통해 "이혼 당시 분명이 함구할 것을 약속했다"면서 김상혁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고 분노했다.

송다예는 SNS를 통해서도 "이슈되길 원하는 거 같은데 원하는 대로 시원하게 공개할까요? 누가 누굴 생각해서 뭘 함구한다는 건지. 한 번만 더 언급하면 제가 공개할게요. 가만히 잘 사는 사람 건드리지 맙시다"라는 경고도 했다. 그는 해당 멘트를 적은 배경으로 휴대폰 갤러리 캡처 사진을 사용했는데, 여기에는 '녹음파일&카톡 캡처', '증거 영상' 등의 폴더가 있어 눈길을 모았다.

이에 김상혁은 "함구 뜻 모르나? 누구에게 잘못이라고 한 적도 없고 그냥 말 안하고 싶다 했다. 있는 거, 없는 거 다 엮어서 이슈는 자기가 만들어내고. 기사는 내가 내냐. 그냥 정황도 안 보고 열폭하지?"라는 글을 SNS에 올려 송다예를 저격했다.

두 사람은 2019년 4월 결혼했다가 1년 만에 헤어졌으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법적부부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송다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