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 23일, 소속기관인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전 직원 및 이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관 명칭 변경에 따른 출범식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였다.
2017년 한국수목원관리원으로 출범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18년 경상북도 봉화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2020년 세종에 국립세종수목원을 개원하여 기후식생 및 권역별 국가 산림생물자원의 보전과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녹색 수요 충족을 위한 정원(Garden), 반려식물 등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정원 문화 확산 실현이라는 시대의 부름에 따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날 출범식을 통해 아름다운 정원을 국민 가까이 조성해 나가고 국민과 함께 즐기는 정원 문화도 확산해가는 한편, 수목원의 고유 기능인 식물자원 수집·보전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고려하여 소수 임직원만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그 외 임직원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출범식에는 이개호 농해수위위원장, 최병암 산림청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였다.
또한 오후에는 '수목원·정원법 개정에 따른 정원산업 발전방안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심포지엄은 기관의 정원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와 정원 정책·관광·문화·산업·치유·경영 등의 전문가로부터 기관의 정원 분야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류광수 이사장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식물보전을 통해 국가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 일상 속에서 국민과 식물이 함께하며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녹색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출범식으로 우리 기관의 역할이 수목원 울타리 안에서 국민의 앞마당까지 확대되었다는 것에 임직원 모두가 인식을 공유하고 수목원?정원 서비스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