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달러 아래서 살 수 있는 저렴한 美 주식 BEST 5 [월가분석]

입력 2021-06-24 08:10
수정 2021-06-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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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 업체 '웨이트르 홀딩스(WTRH)'

애완동물 용품 제조업체 '도그니스 인터내셔널(DOGZ)'

호텔 예약 플랫폼 '트리바고(TRVG)'

브라질 맥주회사 '암베브(ABEV)'

영화 스크린 광고업체 '내셔널 시네미디어(NC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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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가 5달러 밑으로 매수할 수 있는 저렴한 주식들 가운데 하반기에 큰 성장이 기대되는 5개 종목에 대해 살펴보려합니다.

소위 '페니주', '동전주'로 불리는 저렴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있는데요. 많게는 한 주 당 수 백 만원을 호가하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 당 5달러 이하인 종목들은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한 주에 3,500달러에 달하는 아마존 주식을 사는 대신에 5달러 종목 7백 주를 살 수 있습니다. 한 주 가격이 5달러 밑인 종목들은 대부분 사업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도 그 회사들이 위기를 이겨낸다면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기회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US뉴스가 선정한 동전주들 살펴볼 텐데요. 생소한 기업이 많습니다.

첫 번째 기업은 음식 배달 업체 '웨이트르 홀딩스'입니다. US뉴스는 이 회사가 시장 점유율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실제로 웨이트르 홀딩스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배달 업계가 크게 성장하면서 수혜주가 됐습니다. 특히 대형 배달 업체들 사이에서도 인구가 적은 도시를 노리는 등 틈새 시장을 공략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요. US뉴스는 웨이트르 홀딩스가 대형 배달 업체들의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다음은 애완동물 용품 제조업체 '도그니스 인터내셔널'입니다. 이 회사는 카메라를 통해 반려동물을 지켜보면서 원격으로 사료를 주고, 남은 사료의 양을 체크하는 사물인터넷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US뉴스는 도그니스가 이 제품으로 최근 코스트코를 포함해 올해 대형 유통업체들과 계약을 맺었다며 이것이 하반기에 큰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 번째는 우리에게도 조금은 친숙한 기업입니다. 호텔 예약 플랫폼 '트리바고' 인데요. 트리바고는 상장 이후 지나친 사업 확장으로 손실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우하향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에 여행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트리바고에도 기회가 찾아왔다는 분석인데요. 이미 올해에만 40% 넘게 올랐습니다. US뉴스는 여행 관련주들이 이미 급등했지만 트리바고는 여전히 상승폭이 작다며 과거 상장 직후 20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던 것을 생각하면 아직 상승 여력이 충분하고 전했습니다.

네 번째는 브라질의 맥주회사 '암베브'입니다. 암베브는 남미 시장이 코로나19 사태 속에 충격을 받으면서 실적이 저조했는데요. 하지만 암베브는 브라질을 비롯해 남미 시장 점유율이 여전히 50%를 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남미 경제가 다시 살아나면 매출도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영화 스크린 광고회사 '내셔널 시네미디어'입니다. 영화관에서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나오는 광고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두말 할 것 없이 이 회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끔찍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영화관들이 다시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영화관 체인 'AMC'마저 밈 주식으로 떠오르면서 내셔널 시네미디어도 덩달아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