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엑스 재팬' 혁신성장 테마 ETF 4종을 신규 상장한다.
2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엑스 재팬(Global X Japan)'이 혁신성장 테마 ETF 4종을 동경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신규 상장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일본 산업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는 게임·애니메이션, 로봇·AI, 바이오·메디테크 등 성장 테마형이 3종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글로벌 리더스 1종이다.
'글로벌엑스 재팬 게임즈앤애니메이션 ETF (Global X Japan Games & Animation ETF)'는 글로벌 경쟁력과 인지도를 갖춘 일본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에 투자하는 일본 최초 상품으로 해당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닌텐도, 소니, 반다이 남코, 코나미, 캡곰 등 20종목에 투자한다.
'글로벌엑스 재팬 로보틱스앤에이아이 ETF (Global X Japan Robotics & AI ETF)'는 산업용 로봇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높은 일본 로봇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하며, 최대 40종목으로 구성된다. 산업용 로봇, 자동화기기, 무인기·드론, 비산업용 로봇, AI 등 하드웨어 서브테마와 컴퓨터 지원 설계와 데이터 처리, IoT, 빅데이터, 반도체 등 소프트웨어 서브테마가 주요 골자다.
이밖에 '글로벌엑스 재팬 바이오앤메디테크 ETF (Global X Japan Bio & Med Tech ETF)'는 종합의약품·의료기기 산업과 바이오 의약품·의료서비스, 의료소프트웨어 기업에, '글로벌엑스 재팬 글로벌 리더스 ESG ETF (Global X Japan Global Leaders ESG ETF)'는 시가총액 1조엔 이상 일본 대형주 중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20종목에 집중투자한다.
'글로벌엑스 재팬'은 2019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ETF 운용사 '글로벌엑스'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일본 현지법인이다.
글로벌엑스 재팬 관계자는 "이번 상장으로 대표지수형 중심인 일본 ETF 시장에 차별화된 혁신성장 테마 ETF를 상장하게 됐다"며 "한국 투자자에게도 글로벌엑스 테마형 ETF가 글로벌 신성장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