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위해상품 판매 차단한다

입력 2021-06-23 10:25
SK스토아가 온라인 위해상품 판매를 원천 차단한다.

SK스토아는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T커머스 최초로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운영매장'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으로 소비자 안전과 고객 신뢰 확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국가기술표준원,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검사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해당 시스템 운영 업체들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위해성 여부를 대한상공회의소 전자정보 사이트인 코리안넷을 통해 전달받게 되며, 판매업체는 해당 내역을 확인하고 불법·불량 상품을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직구, 구매대행, 병행수입 등 다양한 유형의 전자상거래가 증가하며 상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고, 이에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제공하고자 해당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스토아는 지난 2017년에도 2019년까지 3년간 온라인 상품 3만8천여 건에 대한 자체 검증을 통해 허위광고, 과대광고, KC마크·인증 정보 부적합 제품 등을 적발해 판매를 중단하고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그 결과 '2020 제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T커머스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고, 나아가 T커머스 최초로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운영매장 인증 획득이라는 성과를 얻은 것이다.

김정우 SK스토아 경영지원그룹장은 "고객들이 SK스토아몰이라면 어떤 상품이라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는 믿음을 드리고 싶었다"며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제품안전 교육도 강화해 SK스토아를 진정한 위해상품 안심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