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기업 솔트룩스가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판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솔트룩스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헌법재판소의 지능형 전자재판서비스 기반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헌법재판소 특성을 반영한 지능형 학습데이터 구축, 지능형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 일상용어 및 의미기반 판례검색 서비스, 비대면 업무지원 영상회의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은 2024년까지 연차별로 추진되는 지능형 전자재판서비스 구축의 첫 사업으로 사업비는 22억 규모다.
솔트룩스는 앞서 국립국어원의 일상대화·구어 말뭉치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활용 검증을 마쳤고, 이를 적용해 스스로 진화하는 고품질의 학습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시맨틱 기반 지능형 검색기술로 단어와 문장의 의미까지 파악한 정확한 판례 정보를 제공하는 판례검색 서비스 고도화도 진행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어려운 헌법재판이 인공지능을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솔트룩스는 앞으로도 모두의 삶과 기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