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가 원가 절감을 통한 이익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삼표시멘트는 전 거래일 대비 11.45%(670원) 오른 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2.65%(740원) 오른 6,59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이날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공장 중단 등의 사태를 겪으면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가량 감소하는 등 부진했음에도 EBITDA(세전·이자 지급 전이익)는 1,195억원으로 오히려 10%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올해 역시 예정된 원가절감 플랜이 가동되면 1,300억원 이상의 EBITDA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향후 5년간 700억원에 달하는 설비투자를 예고하고 있어 환경사업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영증권은 이날 삼표시멘트의 목표가를 기존보다 1,000원 높은 7,000원으로 올려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