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경제지표 및 연은 총재 발언 주목
5월 시카고 연은 전미활동지수 0.29
제임스 불라드 “경제 예상보다 강한 위치”
댈러스 총재 “연준, 부양책 일찌감치 거둬들여야”
오늘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와 연은 총재들의 발언에 주목했습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5월 전미활동지수가 0.29로 집계됐다고 전했는데, 전달의 마이너스 0.09에서 상승 반전에 성공하면서 소폭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들의 예상치인 0.32보다는 낮은 수치로 발표됐습니다.
한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경제가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한 위치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연준이 충분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발언을 내놨습니다. 카플란은 제임스 불러드와 함께 참가한 온라인 포럼에서 연준이 부양책을 일찌감치 거둬들여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올해 미국의 물가상승률과 GDP 성장률에 대해선 각각 3.4%와 6.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이번주 공화당 민주당 의원과 만남 예정
바이든, 상원의원들과 인프라 투자안 논의 진행
바이든 이번주 인프라 투자안 계획 추진을 위해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을 만납니다. 바이든은 양당의 지지를 얻어 빠르게 인프라 투자안을 통과시키는 데 목표가 있습니다.
공화당 밋 롬니 상원의원과 민주당 크리스틴 시네마 상원의원 등이 시작한 초당적 그룹에는 공화당 11명, 민주당 9명, 무소속 1명 등 상원의원 21명이 있으며, 이들은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에 대해 계속 논의를 진행중입니다.
바이든과 민주당은 인프라 투자안 통과 자체도 그렇지만 해당 '자금'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도 중점적으로 문제를 두고 있는데요. 백악관은 현재 가스세를 올리는 방안을 포함해 투자 자금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입니다.
우버,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 코너샵 전량 매입
우버 “코너샵 잔여 지분 47% 매입 결정”
CNBC “우버 매입 결정, 사업 영역 확장 의도”
도어대시·알버트슨, 2,000개 매장 파트너십 발표
미국 1위 차량 공유업체 우버가 식료품 배송 스타트업 코너샵의 지분을 모두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우버는 이번 조치로 인해 남은 잔여 지분인 47%를 모두 사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버의 이번 결정이 사업 다양화라는 비전을 대내외 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우버는 핵심 사업분야인 차량 호출에서 뚜렷한 수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인수로 인해 우버가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주겠다는 뜻 입니다.
한편 CNBC에 따르면 도어대시 역시 새로운 파트너십을 오늘 공개했습니다. 도어대시는 알버트슨과 약 2,000개 매장에서 제휴를 맺었다면서, 향후 폭넓은 물류 네트워크와 알버트슨의 다양한 식료품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필요한 원스톱 가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中 비트코인 채굴업체 90% 폐쇄
가상화폐 시장, 中 규제 우려에 일제히 하락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중국의 채굴 규제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3만2000달러대로 하락했습니다. 추가 하락을 예고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하면서 최근 하락 시마다 유입되던 저가 매수세도 사라진 모습이다.
데드크로스는 시장에서 주가나 거래량의 단기 이동 평균선이 장기 이동 평균선보다 하향하는 것을 이르는 말. 시장이 약세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해석되는데요
이 같은 가상화폐 시장 급락세는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중국 비트코인 채굴장의 90% 이상이 문을 닫을 것으로 추정한 후 벌어졌습니다.
美·EU, 벨라루스 경제 제재 조치 발표
“벨라루스 정부 당국자·기업, 출국금지 및 자산 동결”
EU, 벨라루스 추가 경제 제재 조치 예고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을 비롯한 국가들이 벨라루스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를 공동으로 발표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벨라루스 정부 당국자들이 현재 민주주의를 억누르고 있다는 명목하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경제 제재 조치로 인해 앞으로 벨라루스 정부 당국자 16명과 기업 5곳에 대한 출국금지 및 자산 동결이 시행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제재 대상에는 대통령 공보비서관과 의회의장 등 루카셴코 대통령의 측근들이 포함된 상태입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이에 그치지 않고 보다 광범위한 추가 경제 제재를 주중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