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순수 탄소 포집 업체 '에이커 카본 캡쳐'
[덴마크] 풍력터빈 제조업체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즈'
[영국] 재료과학 전문업체 '일리카'
[프랑스] 수소저장시스템 전문업체 '맥피 에너지'
[노르웨이] 수소 연료 공급회사 '넬'
[스페인] 태양광 업체 '솔라리아 에너지아'
오늘은 독일의 투자은행 베렌버그가 선정한 유럽의 '그린수소' 관련주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그린수소'에 대한 열기도 뜨거운데요. 베렌버그는 '그린수소' 관련주를 포함해 친환경 에너지 수혜주 6개 종목을 선정했습니다.
베렌버그의 분석가들은 그린수소 섹터가 올해까지는 실적이 저조했지만, 최근 미국 에너지부가 그린수소의 생산 원가를 80%나 대폭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바이든 행정부 아래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는데요.
현재 대부분의 수소 생산에는 화석 연료가 들어가면서 여러 반발을 사고 있지만 이른바 '무탄소'로 불리는 '그린수소'가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생산한 수소로, 가정용이나 산업용 가스 또는 자동차, 트럭, 기차의 동력원에 쓰이는 연료 전지 등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녔다는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베렌버그의 분석가들은 유럽의 매력적인 그린수소 관련주 6개를 선정했습니다.
첫 번째는 노르웨이의 순수 탄소 포집 업체 '에이커 카본 캡쳐'입니다. 베렌버그는 에이커 카본 캡쳐에 대해 "향후 탄소 포획과 저장 관련주가 큰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이 '매력적인 매수 위치'라고 평가했는데요. 이어 "이 기업은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유일한 순수 상장 기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다음은 덴마크의 풍력터빈 제조업체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즈'입니다. 베렌버그는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즈에 대해 "시장 점유율이 높고 수익률이 강하기 때문에 지금 주가가 매력적인 진입점으로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는데요. 이어 "베스타스가 곧 출시하는 신제품을 통해 경쟁사들보다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장기적인 관점으로도 신뢰도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베렌버그는 이 밖에도 4개 기업을 더 꼽았는데요.
향후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는 영국의 재료과학 전문업체 '일리카'와 프랑스의 수소저장시스템 전문업체 '맥피', 노르웨이의 수소 연료 공급회사 '넬' 그리고 스페인의 태양광업체 '솔라리아 에너지아'를 주목해야 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최근 서학개미들이 미국을 넘어 유럽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유럽의 그린수소 관련주들 장바구니에 담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