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획투자부(MPI)가 올 베트남 상반기 국내총생산 즉 GDP는 정부가 목표한 7.11% 보다 낮은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MPI는 "이 수치는 정부가 결의안 01/NQ-CP에서 정한 올해 목표치보다 1.31%포인트 가량 낮고, 또 올 1분기 이후 정부가 다시 제시한 목표치 보다 1.39%포인트 낮다"고 전했다.
MPI는 "지난 4월 말 이후 국내 소비가 급속히 줄었으나 6월 중순 이후 내수의 회복이 수치로 보여지고 있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상품과 서비스의 총 소매 판매는 약 7.1% 증가할 것"으로 봤지만, 여전히 "관광과 교통 등의 서비스 산업에서의 고전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통계청은 올해 1분기 GDP는 2020년 1분기보다 0.8% 높은 4.48%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4월 말에 시작되어 베트남 전국 39개 성·시(省·市)로 확산된 코로나 지역 감염자 속출로 2분기 경제 성장에는 둔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