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소연이 남편의 깜짝 선물에 감동했다.
지소연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 저 자랑 좀 할게요"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지소연은 "제가 평생 너무 너무 너무너무 갖고 싶었던 차가 있었다. 어릴 적 부터 군인이신 아빠를 보며 자라서 그런지 군용 지프 타시는 아빠의 모습이 굉장히 멋있었다"라며 해당 브랜드를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드림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서프라이즈를 좋아하는 저에게 '이번 생일은 정말 놀라게 해줄게'라고 하더니 정말 남편이 36번째 생일 선물로 사줬다"며 "제 인생, 제 명의로 된 첫 차"라고 감격했다.
지소연은 "그동안 우리 오빠와 저 회사 없이 혼자 현장가는 촬영들, 오디션들, 미팅들 각자 다녀야 했던 그 시간들 가운데 제가 갈아입을 옷들, 신발들을 한짐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이 많이 미안했다고 한다"며 "서프라이즈로 선물하고 싶어서 얼마나 고민했을까? 하며 생각해보니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하면서 양가 부모님의 도움 없이 오로지 저희 둘의 힘으로 시작 하고 싶다고 시작한 결혼 생활동안 기쁜일도 행복한 일도 경제적으로 어려운시기들도 있었지만 함께 그 시간들을 추억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소연이 차는 내가 꼭 사줄게'라고 약속했던 그 약속을 지켜준 남편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소연이 주자창에서 선물 받은 차 옆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차량은 최고 6천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소연은 2017년 9월 배우 송재희와 결혼했다.
(사진=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