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17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역복, 산업 및 보건 마스크 등 각종 안전장비 및 용품을 제조하고 있는 개인 안전장비 전문 기업으로, 최대주주는 지분율 40.15%를 가진 한글과컴퓨터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국내 최초로 공기호흡기를 독자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소방 및 공공기관에 제품을 공급하며 국내 공기호흡기 시장점유율 93%를 차지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기준 1,518억 원, 영업이익 387억 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50년간 국내 안전 장비시장을 선도하며, 안전 관련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며 "올해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한 자금 유치로 핵심기술 역량 강화 및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여 개인안전장비 분야 세계 10위권 진입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6월 중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