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카카오뱅크가 그 사이 중·저신용자 대출이 2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측에 따르면 9일 이후 지금까지 신용점수 820점 이하 차주에게 공급하는 대출액이 293억 원 늘어났다.
이는 6월 초 대비 99.31% 늘어난 수치로, 건수로는 74.3% 증가한 값이다.
또 카카오뱅크의 전체 무보증 신용대출 비중에서 신용점수 820점 이하 차주 공급 비중은 같은 기간 15.1%에서 25.9% 로 확대됐다.
카카오뱅크 측은 "8월 중신용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 예정이라, 하반기에는 중신용대출 공급액과 잔액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저신용자들에게 더 경쟁력 있는 금리와 대출 한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