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과 아시아 사모펀드 기업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aring Private Equity Asia)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베트남으로 4억 달러 투자를 밝혔다.
베트남 마산그룹(HSX: MSN)은 최근 발표를 통해 이들 컨소시엄으로부터 4억 달러의 현금 투자를 받고, 크라운X 코퍼레이션의 지분 5.5% 발행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크라운엑스(CrownX)는 지난해 초 빈그룹으로부터 사들인 '빈커머스-VinCommerce)에 대한 지분을 통합한 마산그룹의 통합소매체인기업으로, 알리바바 컨소시엄과의 이번 거래는 69억 달러의 선입금 평가로 주당 93.5불에 해당하는 금액을 의미한다.
마산은 현재 크라운엑스의 지분 중 80.2%를 소유하고 있다.
크라운엑스는 알리바바 컨소시엄의 이번 투자로 향후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Lazada)와 제휴해 베트남 내 디지털 상거래 점유률을 확대하고 베트남에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O2O) 시장을 더욱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크라운엑스가 목표한 '포인트 오브 라이프(Point of Life)' 전략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소비자의 소비 패턴과 요구에 부응하는 '원스톱 숍'으로 한결 빠르게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