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화가' 솔비…작품 경매서 2010만원 낙찰

입력 2021-06-17 11:02


가수 겸 화가 솔비의 미술작품 '플라워 프롬 헤븐'이 서울옥션 스페셜 경매 최고가에 낙찰됐다.

17일 소속사 엠에이피크루에 따르면, 전날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 '플라워 프롬 헤븐'은 71회 경합 끝에 2천10만원에 낙찰됐다. 추정가 400만원의 5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해당 경매 최고가다.

'플라워 프롬 헤븐'은 솔비가 지난해 12월부터 선보인 '케이크' 시리즈 중 하나다. 블루투스 스피커에 케이크 크림의 질감을 연출한 부조 작품으로, 작품명처럼 천국에서 온 꽃을 표현했다.

작품 속에는 새롭게 작업한 음악도 삽입했다. 낙찰자가 동의하면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신곡이 발매된다.

솔비는 앞서 4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만든 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앤젤'을 통해 신곡 '엔젤'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엠에이피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