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SK바이오팜은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의 세노바메이트가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6월 초 독일에서 첫 발매됐다고 16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로, 지난해 미국에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약 1년만에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유럽 시장까지 진출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디시전 리소스 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독일에는 약 40만명의 뇌전증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온투즈리 지난 4일 영국 의약품규제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한 상태로, 회사측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온투즈리의 유럽 판매 확대로 안젤리니파마로부터 판매 로열티 및 매출 실적과 연계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익 확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