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오씨엘 1단지' 16일 1순위 청약 시작... 프리미엄 기대감 높아

입력 2021-06-16 09:08


대규모 개발 지역에서 첫 공급되는 마수걸이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통상적으로 첫 분양단지는 분양가 상승에 따라 후속 분양단지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는 데다 지역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파트 분양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 기준 1,354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새 12% 이상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 개별 분양단지를 살펴봐도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단신도시 첫 분양 단지인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차'(2018년 10월 분양)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201만원이었는데 비해 약 2년 6개월 후인 지난 4월 분양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339만원으로 올랐다. 또 지난 2017년 6월 수색증산뉴타운 첫 분양 단지인 'DMC롯데캐슬 더퍼스트' 분양가는 3.3㎡당 1,701만원이었으나 지난해 8월 분양한 'DMC센트럴자이' 분양가는 3.3㎡당 1,992만원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개발지역 내 첫 분양단지들도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이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세운지구에서 첫 선을 보인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1순위에서 평균 10.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조성되면 교육이나 교통,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예정된 단지의 선점 프리미엄이 작용한다"며, "또한 브랜드타운 아파트들이 인지도가 높고 거래가 빈번한 만큼 지역내 시세를 선도하는 경우가 많아 기대감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 1단지'가 16일(수) '시티오씨엘 1단지'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하면서 이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사업시행자인 DCRE가 국내 대표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함께 선보이는 '시티오씨엘 1단지'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1-1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6㎡ 아파트 총 1,131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 155가구 △77㎡ 265가구 △84㎡A 406가구 △84㎡B 168가구 △102㎡ 133가구 △117㎡ 2가구 △126㎡ 2가구 등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88%가량을 차지한다.

특히 인천 용현·학익동에 1만 3,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명품도시로 개발하는 '시티오씨엘'의 두 번째 분양 단지로, 주상복합이 아닌 주거 단지로는 첫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여기에 지난 3월에 공급한 3단지가 최고 61대 1, 평균 12.59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함에 따라 금번 공급에도 치열한 청약 경쟁이 점쳐지고 있다.

이와 같은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원인으로는 대규모 개발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는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용현·학익지구 1블록에 조성되는 시티오씨엘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원 및 인근부지 154만여㎡를 개발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 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약 5조 7,000억원을 투입해 1만3,000여 가구와 학교·공원·상업·공공·문화시설 등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인 DCRE는 국내 대표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인천을 대표할 명품 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시티오씨엘 1단지'는 수혜가 예상되는 굵직한 개발호재와 다양한 인프라를 갖춰 수요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교통여건이 탁월하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학익역을 통해 인천 내부는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수인분당선은 1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월판선(예정), 4호선 등 수도권 지하철 노선 상당수와 환승이 가능해진다. 또 학익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기 때문에 향후 광역교통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인천발 KTX직결사업(수인분당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돼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 광역도로망이 가까이에 있어 차량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용학초, 용현중, 인항고 등이 가깝게 위치해 있고, 단지 내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 다양한 문화와 상업시설을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가까운 위치에 인천시 최초로 '인천 뮤지엄파크'가 들어설 예정이고, 대규모 중심상업용지(약 7만㎡ 규모)에는 다양한 쇼핑 및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심속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만끽하는 등 한걸음 힐링생활도 누릴 수 있다. 시티오씨엘은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과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인근에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더욱 친환경 자연을 누리기에 용이하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시티오씨엘 1단지는 국내 상위 10대 건설사에 속하는 1군 메이저 브랜드로 조성되는 만큼, 보장된 시공능력 및 안전성으로 인한 높은 상품성뿐 아니라 향후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단지 내 상품성도 뛰어나다. 단지는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도록 하고 단지 내 중앙공원을 조성하는 등 단지 전체에 공원형 설계를 적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또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단지 내 '펫 놀이터'를 설치하고 어린이 놀이터, 유아놀이터, 부속정원, 주민운동시설 등의 조경 및 부대시설도 단지 곳곳에 조성한다.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는 점도 눈에 띈다. 다양한 스마트 모드 기능이 연동된 IoT 시스템이 적용돼 스마트폰이나 음성인식 기기를 통해 알람,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다. 등록한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 통과,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위치 확인 등을 할 수 있으며, 무인택배시스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주차유도 시스템 등도 적용돼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도 높였다.

'시티오씨엘 1단지'의 분양일정은 16일(수) 1순위 당해, 17일(목) 1순위 기타, 18일(금)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목)이며, 7월 7일(수)~7월 16일(금)까지 10일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미추홀구 아암대로 287번길 7)에 위치했으며,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