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인 '우버'와 손잡고 유럽 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
기아는 우버와 유럽 20개국 우버 운전자에게 '니로 EV' 등 자사 전기차를 특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주겠다는 내용의 전기차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재 우버는 오는 2025년까지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 7곳에서 운행하는 우버 차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등 전기차를 10만 대 이상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이 없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1월 전기차 사업 체제 전환을 골자로 중장기 전략 '플랜 에스(Plan S)'를 발표하며 오는 2030년까지 일 년에 88만 대 이상 전기차를 파는 등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