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4일 국내 기초과학 연구 활성화 및 젊은 연구자 지원을 위한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청년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 고취와 국내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번 시상은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달성한 박사후 연구원 1명과 만 45세 이하 차세대 과학자 1명을 대상으로 하며, 각각 상금 2,000만원과 4,000만원 등 총 6천만원을 후원받는다.
시상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매년 진행되며, 시상 사업 공고는 6월 중 발표된다.
이번 시상 사업은 암젠이 지난 40여년간 기초과학을 기반한 '생명과학 최우선(Biology-first)' 접근을 통해 성장한 만큼, 국내 기초과학 연구 활성화와 젊은 연구자를 격려·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아울러, 한림원은 청년 과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해 국내 생명과학 저변을 확대하고, 연구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암젠은 생물학 등 기초과학을 토대로 질병 및 치료제를 연구해온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으로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해 왔으며, 이번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제정을 통해 젊은 연구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시상뿐만 아니라 미래세대 과학 교육을 위한 'Grow up Bio up' 캠페인 등 과학교육 및 과학문화 저변 확대에도 꾸준히 기여하는 등 앞으로도 국내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예정"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민구 원장은 " 향후 국내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어갈 젊은 연구자 및 과학자를 지원하는 이번 시상을 통해 더 많은 과학자들이 발굴되길 희망한다"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생명과학과 생물공학 분야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청년 연구자와 차세대 과학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더 나아가 국내 과학자들의 저변 확대 및 연구 경쟁력 강화를 이끌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