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발치는 귀촌 문의'..."신재생에너지 순풍"

입력 2021-06-15 15:42
수정 2021-06-15 16:18
신안군 귀촌 문의 쇄도...분기별 1인당 51만원 개발이익 공유


최근 전국에서 신안군 귀촌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배당금, 교통여건, 지원정책, 빈집 문의 등 다양한 귀촌관련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지분권리) 및 다양한 귀촌(인구정책) 지원 정책이 전개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안좌면과 자라도 주민들은 매년 분기별로 배당금을 받는다. 지난 4월 26일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배당금을 어른이나 어린아이 구분 없이 1분기 1인 기준 12만원에서 51만원까지 받았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진행 중인 지도, 사옥도는 올해 말 공사가 완료될 예정으로, 사업이 끝나면 전 주민이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내년 임자도, 증도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도 앞두고 있다. 비금도, 신의도 주민들은 2023년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조성되면 배당금을 받게된다.

신안군은 이러한 배당금을 비롯해 귀농어·귀촌, 임신·출산, 교육, 교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귀촌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청년·도시민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귀촌 관련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