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돌싱 명세빈 "얼려둔 난자, 써야 할 텐데…"

입력 2021-06-12 17:21


배우 명세빈(47)이 과거 난자를 냉동한 사실을 고백했다.

명세빈은 11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명세빈은 배우 강래원을 집으로 초대해 편백나무해물찜, 단호박만두그라탕 등 놀라운 솜씨로 한 상 차림을 대접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은 강래연은 명세빈에게 "언니 나랑 같이 테니스한다며"라고 물었고, 명세빈은 "관절이 안 좋다"며 귀엽게 거절했다.

이에 강래연은 "언니 아니 가질 거라며. 난자 냉동한 거 잘 살아있다고, 그 아이는 언제 나와"라고 거침없는 폭로를 내놨다. 명세빈은 당황하며 "너도 했잖아"라고 말했고, 강래연은 "나는 쓰임이 없을 것 같다. (언니는) 벌써 10년이 된 거 아니야"라고 답했다.

명세빈은 스튜디오에서 난자 냉동의 이유로 "엄마의 권유도 있었고, 주변에서 많이 하길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기를 냈는데 모르겠다. 쓰긴 써야 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너무 냉동을 오래하면 난자도 추우니까 얼른 써야한다"고 유머를 던졌고, 명세빈은 "가끔 이야기한다. 얼지 말라고"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명세빈은 지난 1996년 신승훈의 '내 방식대로의 사랑'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드라마 '태양속으로',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07년 띠동갑 변호사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5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사진=KBS 캡처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