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모가 '라떼 토크'로 청취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정모는 지난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영스트리트'의 '여름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해 훈훈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정모는 자신을 N세대라고 소개하며 인사를 전했다. 크래비티 정모와 함께 '영스 정모 타임'을 시작한 정모는 "타 방송 라디오에서 크래비티 정모 씨와 배턴 터치를 한 적이 있다. 그 이후로 두 번째다"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정모는 N세대, M세대 유행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또 신곡 '끝이 좋으면 다 좋아'에 대해 "주제는 힐링송이다. 삶을 살다보면 힘들 때가 굉장히 많지 않나. 좋은 끝을 기대하면서 살아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학창시절에 즐겨들었던 서머송을 묻자 정모는 "저희 때는 무조건 쿨이었다. '해변의 여인'이나 '애상'을 많이 들었다"며 "계절송이 제가 학교 다닐 때 많이 나왔었다"고 답했다.
이처럼 정모는 웃음을 유발하는 '라떼 토크'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끄는가하면, 2000년생 크래비티 정모와도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이목을 모았다.
또 정모는 "사실 저는 4학년 때까지 국민학교를 다녔다. 5학년부터 초등학교였다"라며 "중학생 때 유행했던 건 힙합 바지다. 허리를 36인치 정도로 크게 입었다. 바지를 안 끌리게 하려고 압정을 꽂기도 했다. 저랑 같은 세대인 분들은 공감하실 거다"라고 전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모는 "영스트리트는 가족 같은 곳이다. 집처럼 오는 곳이기 때문에 즐거웠다. 또 크래비티 정모 씨와 함께해서 영광이었고 유라 씨도 응원하고 있다. 많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달라"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정모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SBS 파워FM '간미연의 러브나인'과 네이버 NOW. '쌩수다'의 고정 게스트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달 신곡 '끝이 좋으면 다 좋아(Happy Ending)'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