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물 터진 여행상품…지중해부터 미주·동남아까지 '속속'

입력 2021-06-11 09:51


백신 접종 인구가 1천만 명을 돌파하고, 빠르면 다음 달부터 단체 해외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자 여행상품 출시가 한창이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우수 국가 간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 '트래블 버블'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자,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는 모습이다.

롯데홈쇼핑은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인기 여행지 상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오는 13일 '교원 KRT 지중해 스페셜 패키지'를 통해 이스탄불, 앙카라 등지를 일주하는 '터키 7박 8일'을 비롯, '이탈리아 5박 6일', '스페인 6박 7일' 등 지중해 인근 유럽 여행지를 선별해 선보인다.

양국 자가격리 해제 시점부터 2년간 사용 가능하며, 호텔 및 관광 패키지, 전 일정 식사가 포함된 상품이다.

25일에는 '인터파크 선불 패키지여행'이 마련됐는데, 유럽, 미주, 동남아 등 전 세계 여행지를 항공권, 호텔, 기타 비용을 모두 포함해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해외에서의 골프 라운딩 수요를 반영해 다낭, 나트랑 등 베트남 유명 리조트에서 '54홀 라운딩' 이용권을 제공하는 '해외 선불 골프 패키지'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덕영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