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오늘(10일) 파업여부를 결정한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앞서 고용노동부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현재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중노위 결정 이후 지난 9일까지 임금협상 노사 대표교섭을 벌였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회사는 코로나19사태 등을 이유로 노조의 임금협상 요구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노조는 회사가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며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지난해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 폐기'를 선언한 이후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첫 파업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