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개인 동반 매수에 상승 마감…사흘 만에 반등

입력 2021-06-10 15:56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코스닥은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증권업계는 선물과 옵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워칭데이)임에도 지수는 밀리지 않고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8.46포인트(0.26%) 오른 3224.64에 장을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3.829억원, 외국인이 6,99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1조 1,005억원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2%), 현대차(-1.46%)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41%), NAVER(4.18%), 카카오(3.49%), LG화학(0.62%), 삼성바이오로직스(2.52%), 삼성SDI(0.66%), 셀트리온(1.53%)는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98포인트(0.92%) 오른 987.7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이 3,728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5억원, 3,41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알테오젠이 전 거래일보다 4.61%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에코프로비엠(4.23%), 펄어비스(3.89%), 씨젠(2.15%), 셀트리온제약(1.40%), 에이치엘비(1.37%), 카카오게임즈(0.89%), SK머티리얼즈(0.87%), 셀트리온헬스케어(0.86%), CJ ENM(0.73%)이 뒤를 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115.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