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유쾌한 매력을 선보였던 배우 김민석이 종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민석은 10일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를 통해 “방송이 시작되기 전에 모든 촬영이 끝나다 보니, 이번 작품은 특히 긴 여정을 무사히 지나서 마침표를 잘 찍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작품은 방송으로 저를 보는 내내 배우로서 스스로를 더욱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그만큼 새로운 배움을 많이 얻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석윤 감독님과 서인 작가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분들께 다시 한 번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이 자리를 빌어 대신 드립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던 김명민 선배님, 이정은 선배님, 박혁권 선배님 등 배우 선배님들과 새로운 학교 동기들을 얻은 것처럼 든든함 그 자체였던 로스쿨즈 형, 누나, 동생들 덕분에 ‘조예범’이란 캐릭터를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로스쿨’에 마지막까지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로스쿨’에서 김민석은 사시1차를 합격한 법학사 출신이자 졸부집 아들답게 모든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고 행동하는 ‘조예범’ 역을 맡아,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며 작품에 색다른 재미를 불어넣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전대미문의 로스쿨 미스터리 사건의 중심에서 할말 못 할말 눈치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다 던지는 ‘팩트 폭격기’부터 눈칫밥에 치인 나머지 그릇된 선택을 하다가도 이내 스스로 잘못을 바로잡고 리걸 마인드를 지켜내는 등 입체적인 모습을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그려냄으로써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민석은 드라마 ‘쉿! 그놈을 부탁해’, ‘로스쿨’, ‘스타트업’, ‘슬기로운 의사생활’, ‘저스티스’, ‘톱스타 유백이’, ‘당신의 하우스헬퍼’, ‘나의 아저씨’, ‘애간장’, ‘최강 배달꾼’,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을 비롯해 영화 ‘선물’, ‘나의 특별한 형제’, ‘흥부’, ‘초인’, ‘부산행’ 등 브라운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탁월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차근차근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또한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신선하면서도 든든한 존재감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 그가 만들어 나갈 유쾌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로스쿨’에서 마지막까지 색다른 재미를 더하는 맹활약을 선보인 배우 김민석은 ‘쉿! 그놈을 부탁해’에서 추남 역으로 색다른 유쾌한 매력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