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10일, 브랜드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인 'G80 EV' 실차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앞서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첫 번째 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외관은 고급 EV 세단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더했다. 전면부 그릴은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한 전기차 전용 G-매트릭스 패턴으로 제네시스 고유의 전기차 이미지를 구현했다.
그릴 상단에 위치한 충전구는 닫았을 때 충전구의 경계가 드러나지 않아 그릴의 일부처럼 보인다. 충전구 안쪽에는 '두 줄'의 크롬 장식을 넣었다. 측면부는 공력성능을 고려해 터빈(turbine) 형상의 신규 19인치 전용 휠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배기구를 없애고 공력성능을 고려한 범퍼를 배치했다. 전동화 차종 전용 외장색 '마티라 블루'와 내장색 '다크 그린 투톤'을 추가로 운영한다.
김재형 현대차 국내마케팅팀 책임매니저는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 론칭을 통해서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럭셔리 EV의 기준에 대해서 하나씩 고객들에게 제시할 생각"이라면서 "특히 론칭 전 진행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먼저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