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98kg 소아비만 고백... "유전자 검사로 원인 밝혀"

입력 2021-06-09 11:13


방송인 장성규가 본격적인 체중 감량에 나선다.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98kg 몸무게를 공개하며 선언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본격적인 체중감량 전 유전자 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규는 4.2kg으로 태어나 소아비만을 이어가고, 5학년 때는 키 157cm에 76kg의 체중으로 친구들에게 놀림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장성규는 "어릴 적부터 소아비만이었기 때문에 항상 체중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며 "체중 감량도 정말 많이 해봤음에도 같은 몸무게를 1년 이상 유지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체중이 98kg까지 늘어나 방송 속 자신의 모습에 자존감이 낮아지고, 40대가 되기 전의 결심으로 전문기업과 함께 체중관리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예전과 같은 방법으로 하는 것은 바쁜 일정 속에서 관리도 어렵고 한계를 느꼈다"며 "이번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말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전자 검사를 받은 사연에 대해서도 밝혔다. 장성규는 "내가 살이 찌는 원인에 대한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 몸 상태 등 다각적인 분석을 토대로 오직 나에게만 맞춰진 맞춤형 관리를 제공한다고 해서 받게 됐다"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유전자 검사를 했는데 복부비만, 요요가능성, 비만이 될 확률 등 무려 46가지 항목에 대해 분석이 이뤄진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전문 관리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내 몸이 변하게 될지 너무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