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현지시간 7일 연례 행사인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 21(이하 WWDC21)'을 개최하고 기기 간 연동과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 신형 OS를 선보였다. 기대를 모았던 맥북 프로, M1 후속 칩 등의 신제품은 선보이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OS에 따라 페이스타임을 통해 친구와 가족과 영화·드라마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셰어 플레이'가 도입하는 등 화상대화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또한 페이스타임 출시 후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윈도우 PC 이용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패드 OS 15의 경우 대화면에 알맞은 전용 위젯을 추가해 개인 맞춤형 홈 화면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멀티태스킹 기능을 개선시켰다는 평이다.
이번 WWDC 21에서 공개된 애플의 새 운영체제는 7월 시험 버전 운용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