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가족’ 진희경 종영 소감 “매주 일요일 시청자 분들께 웃음 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입력 2021-06-07 17:00



배우 진희경이 ‘어쩌다 가족’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진희경이 TV CHOSUN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을 통해 매주 일요일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극 중 하숙집의 안주인 ‘진희경’ 역을 맡아 ‘착붙 캐릭터’의 정석을 보여준 진희경이 지난 6일 종영을 맞아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진희경은 비행기 모형 놀이기구를 운영하던 성동일을 파일럿으로 착각해 결혼까지 한 웃픈 사연을 갖고 현재는 항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하숙집을 운영했다. 진희경은 첫 회부터 똑 부러지는 성격과 하숙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남편 성동일과의 찰떡 케미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딸 성하늘(권은빈 분)을 끔찍이 아끼며 명실상부 ‘딸 바보’의 모습을 보여줬던 진희경. 하지만 극 중반 하늘이 입양된 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친자식 못지않게 정성을 다해 하늘을 키워낸 진희경의 모성애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진희경은 화려한 패션과 이에 뒤지지 않는 말빨은 물론이고 남편 성동일, 이웃 하숙집 주인인 김광규와의 티키타카와 오현경과의 현실 친구 모먼트까지 각 등장인물들과의 케미를 뽐내며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에 진희경은 “’어쩌다 가족’은 유쾌했던 드라마 내용만큼이나 촬영 현장도 굉장히 즐거워서 저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 작품이다. 남편 성동일 씨와 딸 은빈, 나의 소울메이트 현경이, 그리고 ‘하늘 하숙집’의 모든 가족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매주 일요일마다 시청자분들께 웃음을 줄 수 있어 행복했고, ‘어쩌다 가족’은 끝났지만 다른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진희경이 출연한 TV CHOSUN ‘어쩌다 가족’은 6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