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민 가운데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천130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10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스테이티스타(Statista)가 최근 조사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의 상위 10개국(the leading 10 countries in terms of smartphone users)에서, 베트남은 10위로 이름을 올렸다.
스테이티스타 측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총 9억1200만 명으로 세계 어느 나라보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았다. 2위는 중국과 인구수는 비슷하지만 사용자는 절반 수준인 4억3900만 명으로 인도가 차지했다.
지역의 동남아 국가 중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1억6000만 명으로 인도네시아가 4위, 필리핀과 태국이 각각 4130만 명, 3780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베트남의 경우 지난해 스마트폰 보급률이 63.1%로, 58.6%의 인도네시아와 37.7%의 필리핀 보다 높았다.
또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디지털 경제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스마트폰 보급률로는 세계 상위권에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미국은 2억7000만 명의 사용자로 3위를, 그리고 브라질과 러시아는 각각 1억1000만 명, 1억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 수를 기록하며 5위와 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