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기본소득 정책을 비판하는 네티즌에게 SNS를 통해 반박했다.
이 지사는 5일 페이스북에 "복지후진국에선 복지적 경제정책인 기본소득이 가능하고 필요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4일 이 지사가 노벨 경제학상 공동수상자인 아브히지트 베너지·에스터 듀플로의 책을 근거로 들며 기본소득을 옹호한 것과 관련, 야권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저자들의 주장을 왜곡했다"는 비판이 쏟아진 데 대한 진화 성격이었다.
한 네티즌은 이 게시물에 대해 "이제 무슨 글을 써도 믿지 못하겠다. 주장의 양보다 질에 집중하라"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이 지사는 직접 "이해하려고 노력하거나 이해능력을 더 키워보라"는 답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이 "내용 면에서 깊이가 없고 즉흥적"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이 지사는 "이해도가 높으면 그런 오해가 사라진다"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