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금 보증사고 5년간 1조원 넘어…수도권이 77%

입력 2021-06-06 11:38


최근 5년간 일어난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 사고금액은 1조 원이 넘고 사고의 77%는 수도권에서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 전국 사고는 총 5,453건으로 사고금액은 약 1조915억 원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4,193건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사고금액으로는 9,144억 원이나 돼 전국 사고금액의 84%에 이르렀다.

사고 건수를 보면 2016년 27건에서 지난해 2,408건으로 늘었고 사고 금액은 34억 원에서 4,682억3천만 원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