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언급한 유재석…"늘 생각하는 나의 은인"

입력 2021-06-05 17:40


개그맨 유재석이 배우 고(故) 최진실을 잊지 못할 은인으로 꼽았다.

4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의 '올 타임 레전드' 코너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유재석을 조명했다.

이날 유재석이 지난 1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 영상도 다시 공개됐다.

당시 그는 김태호 PD에게 "늘상 마음속에 내 은인으로 생각하는 분이 최진실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MBC '동거동락'을 진행하며 국민 MC로 발돋움했다. 최진실은 당시 PD에게 유재석을 추천했다고.

유재석은 "(최진실이 PD에게) '감독님 얘 한 번 써 봐. 되게 웃긴 거 같아'라고 해서 내가 처음으로 KBS를 떠나서 MBC로 가게 됐다"면서 "근데 이제 그게 잘 되면서 지금의 내가 있게 만들어준"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KBS2 방송 캡처)